서울포럼 2023 展 - THE TRINITY

Introduction
Works
Installation Views
Artist
Press

<

>

INTO A TIME FRAME, INTO THE BIOTECH 展

: 생동하는 첨단 바이오테크, 그 창 앞에 서다

2023. 5. 31 (WED) - 6. 1 (THU)

ARTIST | 임창민 Lim Changmin

코로나19 팬데믹의 게임 체인저는 바로 ‘mRNA 백신’이었다. 이 백신은 전통 바이오 기술에 나노, LNP(지질나노입자) 등의 융·복합 기술이 접목돼 탄생했다.
대학의 혁신 기술에 기업, 정부, 투자업계가 합심한 성과이기도 하다.

오늘날과 같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도, 다양한 감염병 출현에 대비한 백신·치료제는 여전히 식지 않는 화두이다. 여기에 합성생물학, 디지털 의료 분석·치료, 유전자·세포 치료 등
첨단 바이오 분야가 집중 부각되고 있다. 지난 수 십 년간의 기초과학 발전의 토대 위에 의학과 공학, 자연과학, 인문학이 융합되며 바이오헬스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미디어 아트의 역사도 넓게 보면 이와 유사한 부분이 상당하다. 디지털 스크린이 또 하나의 캔버스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백남준이 제기한 것은 1960년 무렵이다.
입체 세상을 평면 위에 재현하는 역할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여겼던 미디어는 예술과의 융합을 통해, 어느새 현대미술의 트렌드를 이끄는 주류 장르로서 자리매김했다.

첨단 바이오의 비전과 전략을 논하는 <서울포럼2023>에서 한국 현대 미디어 아트를 대표하는 임창민 작가의 작품에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작가의 <Into a Time Frame> 연작에는 그림 한 가운데 ‘창’이 존재한다. 고요하지만 무한히 흘러가는 자연을 담은 ‘영상’이 재생되고 있는 것이다.
이 프레임 속 세상은 작가가 각기 다른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조화시켜 새롭게 창조한 공간이다. 창 너머로 조용히 호흡하는 조각 풍경을 잠시 응시해 보자.
도심 한복판의 전시장 안에서 잔물결이 찰박이는 소리나 소복소복 눈 쌓이는 소리가 들렸다면, 그것은 우리의 내면에서 ‘환기’ 작용이 일어난 것이다.

이렇듯, 작가만의 시선으로 시공간을 ‘재구성’해 치유의 실마리를 찾도록 하는 <Into a Time Frame> 연작과, 생명구조를 ‘재설계’해 인류를 구원할 기술을 발견하는 첨단 바이오테크는 분명 닮아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미디어 아트라는 창을 통해 첨단 바이오테크를 조명한 이번 전시는, 과학과 예술 분야 모두 창의적인 영감에서부터 시작된 혁신의 산물임을 함의한다.

The game changer of the COVID-19 pandemic was the ‘mRNA vaccine’. It was created by grafting interdisciplinary technologies such as nano and LNP (lipid nanoparticle) to traditional biotechnology.
The vaccine was achieved through a collaboration of companies, governments, and investment industries with innovative technology from universities.

Even in the post-pandemic era, the development of vaccines and treatments in preparation for the emergence of various infectious diseases remains a hot topic. This is why advanced biotechnology fields such as synthetic biology, digital medical analysis and treatment, and gene and cell therapy are being highlighted. Medicine, engineering, natural science, and humanities have converged upon the development of fundamental science to change the paradigm of the bio-health market.

If you look broadly at the history of media art, you can see that it shares similarities with advanced biotechnology. It was around the 1960s when Nam June Paik raised the possibility that the digital screen could become an alternative canvas. Media was once considered to be nothing more than the role of reproducing the three-dimensional world on a flat surface. However, fused with art, media has established itself as a mainstream genre that leads the trend of contemporary art.

<Seoul Forum 2023> discusses the vision and strategy of advanced biotechnology, which is why it will focus on the work of Lim Chang-min, the artist who represents Korean contemporary media art.
In Lim’s <Into a Time Frame> series, there is a window frame in the middle of an art piece. Inside the frame, a video plays a quiet nature scene on an infinite loop. The artwork is a newly created world by the artist because this is a harmonious combination of a photo and a video, taken in different places. Take a moment to appreciate the fragmented scenery quietly breathing through the window. Maybe you’ll hear the rippling waves or the gentle falling of snow inside an exhibition hall in the middle of the city, then it means that the ‘inner ventilation’ has been evoked by the artist.

There are clear similarities between <Into a Time Frame> series and advanced biotechnology. The former ‘reconstructs’ time and space from the artist’s own perspective to find clues for inner healing while the latter ‘redesigns’ life structures to discover technology that will save humanity. In that sense, this exhibition, which sheds light on advanced biotechnology through the window of media art, implies that both science and art are products of innovation that began with creative inspiration.

임창민 LIM CHANG MIN (B. 1971)

Education
The City University of New York 영상예술대학원 졸업 MFA (Media Art Production)
New York University 대학원 졸업 MA (Art in Media)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Solo Exhibition
2022 INTO A TIME FRAME : INTO THE BIOTECH, 워커힐 호텔(더 트리니티), 서울
2022 SILENT MOVE, 더 트리니티 갤러리, 서울
2021 Listen to the Silence, 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
2021 At the Moment, 아트사이드갤러리, 서울
2021 임창민전, GS칼텍스 예울마루 미술관, 여수
2020 Borrowed Landscape, AB Gallery, Portland
2019 into a time frame, 소울아트스페이스, 부산
2019 느림의 미학, 여수세계박람회 한국관, 엑스포아트갤러리, 여수
2018 Winter Frame, 신세계갤러리, 광주
2018 임창민초대전, 현대백화점 H갤러리, 대구
2018 To Somewhere, 수애뇨339, 서울
2018 into a time frame, LG 사이언스파크, 서울
2017 into a time frame series, 갤러리분도, 대구
2017 임창민전, Gallery LEE & BAE, 부산
2017 Lim Chang Min Solo show, Art Centra,l Hong Kong
2016 Into a time frame, Space B, 대구
2015 시간적형태, Shanghai Contemporary museum of Art, 상하이
2014 임창민전, 갤러리분도, 대구
2013 Into another frame, DGDC 갤러리, 대구
2012 Another Scene, 508 갤러리, 대구
2011 기억공작소_임창민전, 봉산문화회관, 대구
2010 뉴미디어아트전, 한기숙갤러리, 대구
2009 임창민초대전, 베아트센터, 평택
2008 Into Another Space, 갤러리 인더박스, 서울
2007 임창민초대전, 베아트센터, 평택
2004 임창민_미디어아트전, SPACE129, 대구
2003 갤러리룩스 기획 초대개인전_Out Of Control, 갤러리 룩스, 서울
2000 Unsinkable desire, 80 Washington East gallery, 뉴욕

Group Exhibition
2021 Post Modernity:Modernity,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2021 Far-off Memories, Posco Gallery, 포항
2021 Connected Worlds, 경남도립미술관, 창원
2020 시간을 담은 풍경, 신세계갤러리, 대구
2020 꿈의 색, 꿈의 빛, 어울아트센터, 대구
2019 그리하여 마음이 깊어짐을 느낍니다, 사비나미술관, 서울
2019 불안의 서, 경남도립미술관
2019 일상의 경계, 디오티미술관, 부산
2019 Daily Landscape, 분도갤러리+에이스에비뉴, 대구
2019 MOVEMENT, 갤러리 그림손, 서울
2019 100 Movies 100 Artist'전, 롯데에비뉴엘아트홀, 서울
2019 사월애, 동원화랑, 대구
2018 ARTSIDE with SIMONE MICHELI, 아트사이드갤러리
2018 과거의 미래 – 마스터피스展, 갤러리나우
2018 익숙하거나, 혹은 낯선, 교보아트스페이스
2018 차경전, 이천시립미술관
2018 (평창올림픽기념) 강원, 더 스토리, 강릉아트센터
2018 재단출범전시 ’행복 줌(zoom), 어울아트센터
2018 백화점(百畵店)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2018 기억정원,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2017 모든 것을 기억하는 물, 제주김창열미술관
2017 Think different Live different, JJ중정갤러리
2017 바람 風', 광주신세계갤러리
2017 Ever Green Ever Blue, 더 트리니티 & 메트로 갤러리
2016 Dubai Photo Exhibition, Dubai Design District, 두바이
2016 TO be continued, Shanghai Contemporary museum of Art
2016 아트바캉스‘展, 광주신세계갤러리
2016 빛의 바다전, 인천신세계갤러리
2016 디지털산수인, 포항시립미술관
2015 강정현대미술제, 디아크, 대구
2015 현대미술박물관에 스며들다, 경기도박물관, 경기도
2014 감성미디어전 Mind Space, 클레이아크미술관, 김해
2014 광주국제미디어페스티발, 미래의 빛 Light of the Future, 광주문화재단
2014 이야기하는 사물, 광주신세계갤러리
2013 GIFT FROM RESENT, 서울스퀘어 미디어캔버스, 서울
2013 Better than Universe,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13 배종헌 임창민 2인전, 봉산문화예술회관, 대구
2013 예술, 창조공간에 들다,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12 실험적프로젝트,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12 삶+소통 2012 영상예술의 도시 - 대구, 대구국립박물관, 대구
2012 한기숙갤러리 개관 10주년 특별전, 한기숙갤러리, 대구
2012 현대미디어아트전, 대안공간 스페이스가창, 대구
2012 Smart Media Art전, 국민아트갤러리, 서울
2012 Dartist전, 대구미술관, 대구
2011 Digital Artexmoda, 경북대학교미술관, 대구
2011 파라테크놀로지,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2011 Cityscape of Daegu, 대구국립박물관, 대구
2011 PINK ART FAIR SEOUL 2011, INTERCONTINENTAL SEOUL COEX, 서울
2011 Now in Daegu 2011, 대구
2011 Edition No展, 갤러리M
2011 호텔아트페어, Novotel Amvassador, 대구
2011 Trans-, Trans-, Transition : A detour to Paju City,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파주
2011 Another Landscape, 봉산문화예술회관, 대구
2010 창조공동체를위하여展, 서울산업대학교 100주년 기념관갤러리, 서울
2010 Digital Artexmoda, 경북대학교미술관, 대구
2009 청년미술프로젝트, KT&G 특별전시장, 대구
2009 미술 사람을 보다展, 봉산문화회관, 대구
2009 Deconstruction vs Construction, 김영섭화랑, 서울
2008 Colorful Convergence, 경북대학교 미술관, 대구
2007 Le Monde New Media Art Exhibition, 베아트센터, 경기도
2007 현대조각과 뉴미디어展, 의정부 예술의전당, 의정부
2007 대구국제뉴미디어아트페스티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07 오픈 스튜디오 페스티발, 대구 봉산문화회관, 대구
2007 무_로부터 From Nothingness,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06 대한민국청년 비엔날레,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06 뉴프론티어전 시민예술_영상,행위, 월곡공원, 대구
2006 대구국제뉴미디어아트페스티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06 SPECTRUM Light전, 성남아트센터, 분당
2006 미술관 페스티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6 Navigate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06 Daegu Contemporary Art Exhibition, 대구시민회관 전시실, 대구
2006 Seoul remains, 인사동 선아트센터, 서울
2005 문예진흥기금 공모 선정작가 초대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05 디지털 센스&센세이션, 필로갤러리, 대구
2005 청계천을 거닐다展,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5 A Parallel History-2005 시안미술관 특별전, 시안미술관, 대구
2005 30YEARS MESSAGE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Award
1999 World Studio Foundation Award
1999 Jack Goodman Technology Award
1998 IIE Scholarship Luminous Award

Collection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인천공항, SM Entertainment, 신영 그룹, 대구미술관, 대구가톨릭대학병원, 경남도립미술관, 포항시립미술관,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Goldman Sachs 그룹(Hongkong), 상하이 현대미술관(MoCA Shangh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