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3. 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백년의 함성」, 「화도 횃불 대행진」, 「1919년 3월 홍릉, 그날의 기억」의 현장 감동을 더 많은 시민들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자 3. 1운동 100주년 기념 사진전<다:시 多:視>를 개최합니다.
100년 전 3월 1일은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입니다. 3월 1일을 시작점으로 온 국민은 일제의 총칼 앞에서 한 달 이상을 꿋꿋이 독립만세운동을 벌였고, 그 결과 1919년 4월 11일 지금의 대한민국의 시작인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중국 상해에서 수립되었습니다. 독립운동 당시 남양주시는 화도 지역에서만 천여명이 만세 운동에 참여하며 전국적 만세운동의 불씨를 지폈고, 이에 남양주시는 매해 3. 1절 전날 밤이면 월산교회에서 기념식과 함께 당시의 발자취를 따라 행진하는 횃불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3. 1독립 운동 기폭제가 된 고종황제의 능이 있는 홍릉은 남양주시의 중요한 문화유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남양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역사의식이 성장하는 정신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추진한 남양주의 세 번의 울림을 사진으로 기록한 이번 전시를 통해 100년 전 그날의 함성, 횃불의 열기, 독립의 열망을 우리 모두 다:시 多:視 기억하기를, 나아가 2019년 4월 11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다:시 多:視 일깨워 보기를 기대합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음악회 ‘백년의 함성’ 일시 : 2019. 2. 27. 오후 7:30 장소 : 남양주체육문화센터
2019년 2월 27일 ‘백년의 함성’이라는 제목으로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시립합창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시민합창단, 소프라노 박혜진과 베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이 출연, 공연장을 찾은 시민까지 총 1100여명이 함께한 기념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며 작곡된 안치환 곡의 ‘백년의 함성’으로 시작해 ‘새야 새야 파랑새야’, ‘내 나라 내 겨레’, ‘독도는 우리 땅’, ‘무궁화‘ 등을 통해 화합과 희망의 의미를 담은 곡이 울려 퍼졌습니다.
제100주년 남양주시민과 함께하는 독립만세운동 재현 및 횃불 대행진 일시 : 2019. 2. 28. 오후 6:00 장소 : 월산교회부터 마석역까지
3. 1절 행사 전야제로 2019년 2월 28일 화도읍에서 순국선열을 기리며 100년 전 그날을 재현하는 횃불 대행진을 개최했습니다. 횃불 대행진에 앞서 월산교회에서는 남양주시 독립운동가 이석영 일가 일대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 ‘독립운동가 이석영, 바람의 노래로 살리라’의 주요 장면을 선보였습니다. 월산교회부터 마석역까지 이어진 횃불 대행진은 그날의 장엄함을 그대로 재현해 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시민 100인 재현극 ‘1919년 3월 홍릉, 그날의 기억’ 그날을 기억하자! 모이자! 일시 : 2019. 3. 1. 오전 10:00 장소 : 홍유릉 앞 광장
‘1919년 3월 홍릉, 그날의 기억’은 3.1독립 운동의 기폭제가 된 고종황제 능이 있는 홍릉에서 그날의 역사를 돌아보고 우리 민족의 평화와 자유의 의지를 되새기고자 한 기념행사입니다. 2019년 3월 1일 오전 남양주 시민 100여 명이 신분, 성별, 종교를 구분하지 않고 지식인, 학생, 기생, 농민 그리고 일본 순사로까지 분장하여 그날의 비장감으로 목청껏 만세를 외쳤습니다. 곧 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할 목화예식장 입구까지 행진한 후 만세 삼창을 다시 외치며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