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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Resonance} 共鳴
한 겹 한 겹 쌓아 올려진 책 더미를 연상시키는 돌 조각, 돌 작업으로 5mm의 결을 만들어 내기란 쉽지 않다. 한 번의 글라인더가 더 닿게 되면 먼지가 되어버린다. 쌓아냄과 사라짐 사이의 경계이다. 그래서 황승우 작가의 이전 작업은 '재 와 돌' (Ashes and Stone) 연작이었다. 이번 '공명(共鳴)-Resonance'전에서 작가는 기존의 '재와 돌' 연작에 더해 인간 존재 자체를 의미하는 신작 'Head ' 연작을 선보이고, 두 개의 맞울림 '공명’을 전하고자 한다. "나의 작품은 모두 나를 비롯한 인간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한다. 두 가지 상반된 작품을 통해 우리 인간의 사유하고 인식하는 범위가 다른 듯하면서도 사실은 동일함을 말하고 싶었다. 나는 논리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 2017 황승우 작업노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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